한글 성경 번역의 유산 계승하며 한·스코틀랜드 교류와 미래 선교 비전 선포
에딘버러뉴톤교회(존로스기념, 박준수 목사)는 지난 8월 9일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존 로스(John Ross, 1842~1915) 선교사 서거 111주년 기념예배와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예배는 제1부 111주년 기념예배, 제2부 『한국교회는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존 로스·박양순·신빈교회(1878)』 출판감사예배와 비전선포, 제3부 성찬식과 스코틀랜드성서공회를 위한 특별헌금 순으로 진행됐다.

* 로스선교사 4대손의 간증
특히 존 로스의 직계 후손인 4대손 마리온과 알란, 나타샤, 5대손 로스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5대손 로스는 1년 전 뉴톤교회에서 박준수 목사의 지도 아래 세례교육을 받고 예장통합 부산남노회에서 세례를 받은 뒤의 신앙 여정을 간증했다. 알란은 존 로스 후손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화환과 선물을 전달했다.
존 로스와 신빈교회의 역사 새롭게 조명
제2부에서는 『한국교회는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존 로스·박양순·신빈교회(1878)』 출판감사예배가 진행됐다. 이 책은 존 로스와 함께 사역한 박양순 장로의 증손자인 김성철 박사와 박준수 목사가 공동 집필한 것으로, 한국교회의 기원을 만주 신빈교회와 남만주 선교 역사까지 확장해 조명했다. 축사를 맡은 마이클 노스코트 교수(에딘버러대)는 이 책의 학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한국교회의 역사가 예수천당 최권능 목사가 노회장을 역임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남만주노회까지 이어졌음을 강조했다.
이날 전 용천노회장 류배철 목사를 비롯한 다수의 한국 방문단이 함께 참석했으며 조동천 목사가 설교를 하였고, 뉴톤교회 역사위원장 스티븐의 안내로 존 로스의 사료도 공개되었다.

* 국회의원에게 신간을 전달하는 마리온 영국 외교부 국무장관 축하 및 스코틀랜드성서공회 특별헌금
최근 영국 외교부 국무장관으로 취임한 커스티 맥닐 국회의원은 해외출장으로 직접 참석하지 못하고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맥닐 장관을 대신해 브론웬 잭슨이 축사를 대독했으며, 예배 후에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민원도 청취했다. 맥닐 장관은 “뉴톤교회가 박준수 목사의 교회 재건 이후 지역의 주요한 교회로 성장하며 존 로스의 유산을 계승하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한편 스코틀랜드와 한국의 우정을 강화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간 출판과 스코틀랜드성서공회를 위한 특별헌금을 높이 평가했다.
스코틀랜드성서공회 CEO 일레인 던컨도 해외출장으로 참석하지 못해 축하메시지를 보냈으며, 로스 맥팔레인이 이를 대독했다. 던컨은 존 로스를 “성경 영웅(Bible hero)”이라고 평가하며 그의 한글 성경 번역이 한국교회와 한국문화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이날 뉴톤교회는 세계 성경번역 사역을 위한 특별헌금을 드렸으며,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헌금위원을 맡았다.

* 스코틀랜드성서공회를 위한 특별헌금
존 로스 기념사업, 과거의 기념 넘어 미래 비전으로
뉴톤교회는 이번 예배를 통해 존 로스 기념사업의 비전도 선포했다. 교회는 존 로스 박물관 및 기념홀 조성, 존 로스 유치원, 존 로스 동상과 스코틀랜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동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존로스동상건립위원회를 조직하고 국제적인 명성을 지닌 조각가 윤성진 작가를 조각가로 선임하였다. 이외에 존 로스 관련 사진전과 역사자료 전시, 아카이브 구축, 존 로스 출판사, 존 로스 기독교윤리·공공정책연구소, 차세대 리더십 프로그램과 국제 컨퍼런스센 터 등을 추진 중이다.
비전선포를 맡은 크리스티나는 존 로스의 유산을 과거의 역사로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성경, 선교, 연구, 교육, 지역사회 봉사와 국제협력을 통해 다음 세대가 이어갈 수 있는 살아 있는 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톤교회는 지역사회와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역도 확대하고 있다. 과거 지역 광부들이 교회 2층의 작은 구멍을 통해 설교를 들어야 했던 역사를 기억하며 매년 광부기념예배를 개최할 예정이며, 댄더홀 광부협회도 광부 후손과 가족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코틀랜드 종교개혁 워킹투어, 청소년 운하 기도 보트트립, 뮤직스쿨, 역사 사진전 및 결혼·세례 아카이브 등 다양한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112주년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함께
한편 뉴톤교회는 2027년 8월 8일 열릴 존 로스 서거 112주년 기념예배에는 존 로스 직계 후손들과 스코틀랜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함께 초청해 예배를 드릴 계획이며 111주년 기념예배는 전 공군군목단장 유혜룡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번 기념예배는 부산남노회(노회장 진병호, 국내 선교부장 권영만)와 코이노니아선교회(이사장 김항재, 회장 김주성) 등이 후원했다. 장로교 본산지에 위치한 에딘버러뉴톤교회는 1747년 세워진 역사적인 교회로, 한때 폐쇄됐으나 2025년 스코틀랜드교회 로시안앤보더스노회와 예장통합 부산남노회가 함께 박준수 목사의 취임2025년 스코틀랜드교회 로시안앤보더스노회와 예장통합 부산남노회가 함께 박준수 목사의 취임식과 헌당식을 하며 ‘존로스기념교회’로 재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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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성서공회에서 온 감사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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