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선교소식
동래중앙교회 성도님들께 다시금 송구스러우면서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신학교 3, 4학년 학생들이 언양수양관에서 4월 둘째 주부터 그곳에 가서 지금까지 각자의 고향집에 있는 것보다 더 편하게 지내게 된 것은 그동안 정목사님과 당회원님들과 김유성 선교부장님과 여러 권사님들과 집사님들과 성도님들이 보여 주신 주님의 사랑 때문이었다고 확신합니다. 7월 8일에는 베트남 정부의 허락으로 당연히 우리 학생들이 돌아 올 것이라고 확신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과 세계의 코로나 상황이 악화 되어서 베트남 정부가 9월 16일 이후로 입국 항공기를 허락할 수도 있다는 지침을 발표함으로써 저희들은 큰 혼란 속에 빠져 있습니다. 현재 우리 신학교 3, 4학년 학생들은 2월 6일에 한국에 도착했고 4월 11일에 돌아오는 아시아나 항공권을 가지고 있는데 만일 베트남 전세기 편으로 돌아오려면 돌아올 수는 있지만 아시아나 왕복편을 취소하고 비싼 전세기 편도 항공권을 다시 구입해야만 돌아올 수 있는데 그런 돈은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한국 정부도 하늘길이 열릴 때까지 비자연장을 해 주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러 상황이 발생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 혼란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이런 위기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님의 참 사랑을 베풀어 주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것이 아닐까요? 모두 다 사마리아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우리 동래중앙교회 모든 분들에게 허락해 준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희들은 하루 빨리 우리 신학생이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지만 이 위기를 통하여 다시 한번 주님의 사랑을 보여 주시고 다시 한번 언양수양관을 찾아 주시고 우리 학생들을 격려해 주세요! 지금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신학공부도 잘 하고 있고 악기 연주도 너무 잘 하는 등 베트남에서 결코 배울 수 없는 경험들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비자를 3개월만 받고 한국에 갔는데 만일 9월 16일 이후에 귀국한다면 8개월간 유학비자를 받고 공부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이 신학생들을 주님의 큰 일꾼으로 사용하실 겁니다! 베트남을 위해 동래중앙교회를 사용하시려는 주님의 큰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와 김고순 권사는 8월 1일에 한국에 도착합니다. 자가격리 14일 후에 여러 성도님들을 뵈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