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선교소식
선교통신 2020.04.22.
주님의 평강을 기원합니다. 부활하신 주님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이 저희와 함께 하십니다.
세계는 Kovid-19로 말미암아 고통하고 두려움의 수렁이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사탄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통해서 성도들을 격리시키며, 공동체 예배를 가로막고 교회를 파괴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 순간도 우리를 격리시키거나 버린 적이 없습니다. 세상 끝날까지 영원히 너희와 함께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의료시설이 열악하고 병상이 부족한 알바니아에서도 확진자가 날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4월22일 현재 634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두 달 전부터 공항 및 국경이 폐쇄되었고, 국민 모두가 격리되어 각자의 집에 머물러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문자로 경찰청의 허락으로 하루에 90분 외출하여 식료품 및 의약품 등을 구입합니다. 공공시설에서 모임을 엄격히 금지하므로 공동체 예배는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또 다른 방법으로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고, 서로를 영적으로 연결해 주시며, 고난 속에서도 선교사역을 이어가게 해 주셨습니다.
1.인터넷 예배와 성경공부
알바니아는 유럽의 가난한 나라이지만 사회, 경제 환경이 옛날 보다는 많이 좋아져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들은 밀폐된 공간이 아니라 Skype와 Whats app 같은 메신저를 통하여 실시간으로 기도와 찬양을 하고 말씀을 나눕니다(주일예배 1회, 성경공부 4회).
많은 성도들이 참여를 못하지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분들은 참여할 수가 있어 감사합니다.
2.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의 공포와 두려운 환경 속에서 주께로 돌아오는 사람들
공동체로부터 격리 상태가 된 사람들은 서로 간의 만남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예배와 말씀 공부를 통해서 서로 만나는 시간은 격리 기간 중에 최고의 기쁨을 누리는 순간입니다. 공동체 예배 모임에 소홀했던 교인들도 인터넷상에서 만남을 기다리고, 말씀을 사모하기도 합니다. 인터넷상의 만남을 통하여 두 아이의 젊은 엄마인 Elsa(엘사)가 복음을 듣고 믿음이 성장했습니다. 초 신자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 사랑해요” 특송도 하고 벌써 대표기도를 하기도 합니다. 한 때 통일교의 포교에 포섭이 되어 방황하던 Azbiela(아즈비엘라)는 성경공부를 통해서 주님을 영접하고 말씀을 사모하며 인터넷 성경공부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미국인 에디도 신앙 상담을 받으며, 말씀을 사모하고 성경공부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호세아 4:6 “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하는도다.”
호세아 6:3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요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라는 말씀을 근거로 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알아가도록 주4회 진행되는 성경공부는 사회적 격리와 고난의 시기에 오아시스와 같고, 생명수 샘이 솟아나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3. 말씀 사역자들의 전화 심방사역
어느 한 공간에서 만남이 이루어질 수 없는 환경에서 성도들을 돌아보는 방법은 전화사역 입니다.
주 중에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의 말씀 훈련을 받고 기도하는 사역자들은 전화로 가정심방을 하고 있습니다. 성경공부를 통해서 배웠던 말씀을 전달하며 기도해주고, 안부를 전합니다. 몸은 떨어져 있지만 서로 영적으로 항상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주님의 은혜 안에 거하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4. 알바니아 내 필리핀 교회개척 사역 지원
필리핀에서 사역을 했던 로드웰 목사님은 알바니아에 노동비자를 받아 입국하여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주님의 인도를 받고자 기도하는 중에 저를 만나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알바니아 내에는 필리핀 노동자들이 전국에 약100명이 거주하고, 수도 티라나에는 약50명내지 60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로드웰 목사님에게 필리핀 디아스포라 교회를 세우도록 도전하고 교회를 개척하는데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필리핀 인들은 영어를 잘 구사하므로 필리핀 교회와 동시에 국제교회(영어예배)도 개척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5명의 필리핀인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기도하며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5. 선교하는 자들의 선교교회 방문
알바니아가 국경을 폐쇄하기 전에 헌신된 크리스챤들이 이탈리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저희 선교교회를 2회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그야말로 자기를 비우고, 믿음 선교를 하는 성도들이었습니다. 돈이 넉넉지 않아 잠자리도 불편한 곳에서 보내고, 풍족한 식사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저들의 활동 즉, 여러 곳을 다니며 중보 기도를 하고, 십자가를 주제로 한 드라마와 그들의 삶 속에 역사하신 주님의 은혜에 대한 간증은 우리들에게 감동이 되었습니다. 주일 집회 후에 피자를 대접했더니 그들은 뜨거운 감사를 하였고, 친 형제 자매와 같은 친밀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6. 음식 나누기
코로나 바이러스19로 인한 사회적 격리와 외출 불가로 인한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어 버리고, 고통 중에 있습니다. 특히 돈이 없어 음식을 구하지 못하는 불쌍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을 위해서 선교교회는 67가정에 음식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그들의 배고픔을 일시적이지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사정도 어렵고 힘든 줄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와 선교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헌신적으로 후원해 주시는 일에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 기도제목*
1. 언제나 성령충만하여 주님의 역사를 증거하는 선교사가 되도록
2. 코로나 바이러스가 속히 소멸되고 백신이 개발 되도록
3. 이 백성들이 고통과 두려움을 통해서 죄를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오도록
4. 공동체 예배가 회복되어 기쁨과 감격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5. 인터넷을 통하여 복음이 전파되며 성도들이 영적으로 성숙하도록
6. 준공검사가 이루어져 신축 건물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